1.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가 뭐 있나 싶다.
위트있게 넘길 수 있는 순발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특히 예하에게 좀 심각한 경향이 있다.
장난은 장난으로.
심각한 상황도 살짝 재치있게.
여운있고 임팩트 있게.
좀 그렇게 못하겠니? 너?
2015.12.13 후니
"저 좀 있음 뒤집기 성공할 거 같아요."
2015.12.14 후니
"너무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배가 고파서 그런 거 뿐이니까요"
2.
우리들, 어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랄까..
가슴을 뛰게 하고 생각을 요동시키는 아이디어 샘이 솟았다.
이것을 잡아채지 못하면 또 사장될 터.
아 놔 참, 어케 한다...
3.
피부가 유독 약한 아들을 위해 바디워시부터 로션, 크림까지 세트로 구매했다.
어제 한의사와 얘기를 나누면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품을 써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투비패스트라는 제품도 소개받았는데, 살펴보니 너무 비싸서 일단 보류.
4.
어제 아내가 플릇을 문화센타 같은 곳에 속해서 더 배우고 싶다는 말을 했다.
지나가는 말처럼 했고 나 또한 웃으면서 들었지만 마음 속에 담아 두었다.
내 생각에는 문화센타 같은 곳 보다는 오케스트라에 속해서 합주를 할 수 있었으면 했기에
인근지역 오케스트라를 검색했고, 베누스토 분당 오케스트라를 알게되었다.
찬찬히 살펴보니 마인드랑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
담당 책임자 분과 통화를 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참석하겠다고.(참석 시키겠다고.ㅎㅎ)
아내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통보했다.) 사전 상의를 했다면 아내는 부담스러워하면서 안한다고 할 게 뻔했기 때문에.
그런데 웬일? 완전 신난단다.
내가 더 신나고 설렌다.
내 아내의 열정과 재능에 꽃을 피워주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매주 그 시간에 나는 아가를 맡아야 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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