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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살며

2015.12.11

1.

하루가 24시간이고 분으로 따지면 1,440분이다.

1분을 만원으로 환산하면 매일 1,440만원이 입금되는 꼴이다.

기가 막히지 않은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 돈은 저축할 수도 나눠줄 수도 없다.

오직 스스로, 알아서, 나름대로 소비해야 할 각자의 몫이다.

자는 데에 얼마를 쓰고 먹는 데 얼마를 쓰고 친교하는 데 얼마를 쓰고

자기계발하는데 얼마를 쓰고 밥벌이에 얼마를 쓰고...

얼마의 시간을 소비하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다.

 

이 사실에 대하여 깊은 묵상 중이다.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져 마치 당연한 것 처럼 여기는 공기의 존재처럼, 시간도 그러했다.

적어도 내게는.

 

 

2015.12.11 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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