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삼성,김예슬,그리고 무진기행 이계삼 S야, 지금 막 김예슬씨의 책 의 마지막 장을 덮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오늘날의 대학생들을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너와 네 친구들에게 몇 마디 이야기를 주억거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벌써 한 달이 지났구나. 김예슬씨가 쓴 자퇴 선언문을 읽고 나서 속절없는 기분이 되어 있을 때, 네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었지. 나도 김예슬씨가 붙인 대자보에 대해 그 대학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하던 차였으니, 이심전심이었다. 학교가 시끌시끌하다면서 너는 이렇게 덧붙였지. “저 또한 (김예슬씨가) 글속에서 비판하던 그 사람들 중에 하나인지도 모르겠어요. 안일하게, 그러면서도 쫓긴다는 핑계를 대며 남들 따라가는 것처럼 쉬운 일은 없으니까요”라고. 시골 일반계 고등학교 출신으로 특목고 출신이.. 더보기 이전 1 다음